요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보면 어때?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하는 손흥민부터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까지,말 그대로 '황금세대'라는 말이 딱 어울리잖아.실제로 얼마 전 설기현 감독님도 인터뷰에서 지금 대표팀을 황금세대라고 극찬하면서,손흥민이 4년만 젊었어도 역대 최강이었을 거라며 엄청 기대를 표했더라고.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지금처럼 유럽 진출 길이 활짝 열리기 훨씬 이전,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맨땅에 헤딩하던 시절에 홀로 유럽에 넘어가 길을 닦아둔 선배들이 없었다면지금의 황금세대가 있었을까?내 기억 속에서 그 거친 흙길을 가장 묵묵하고 단단하게 다져놓은 형님이 한 명 있어.바로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던 '설바우두', 설기현이야. 오늘은 우리가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