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강인, 이강인 하면서 찬양하기 바쁘지?근데 솔직히 말해서 그가 챔스에서 뭘 했는지, 골을 몇 개 넣었는지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 데이터야. 그런 거 나열하는 뻔한 블로그는 이미 널리고 널렸어. 오늘 내가 진짜 해주고 싶은 말은, '축구선수 이강인'이 아니라 이강인이라는 한 사람이 어떻게 10년 넘는 시간 동안 그 지독한 편견이랑 싸워왔는지에 대한 거야. 너 초등학교 때 천재 소리 들었다고 생각해 봐. 어딜 가나 "너 그때 걔지?" 소리 듣고, 조금만 실수하면 "어릴 때가 낫네"라는 소리를 듣는 삶이야. 이강인은 그 끔찍한 압박을 10년 넘게 견뎌왔어.어릴 적 재능은 축복이 아니라 평생을 쫓아다니는 족쇄였지. 사람들은 늘 완성형을 원해.아직 성인 무대 적응도 안 된 상태로 메시급 퍼포먼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