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와 국가보훈처의 협력으로, 우리는 역사의 뒤끝을 찾아낸 불공정한 처우에 맞서 싸운 독립유공자와 그들의 가족, 후손들에게 기회의 문을 다시 열어주는 뜻깊은 일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한 때 조국의 미래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그들을 위한 작은 보답의 의미로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정신을 되새기며, 힘들게 찾아온 미래에 대한 작은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누려보지 못한 졸업의 기쁨과 자긍심, 늦은 지금에서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빙그레의 이번 결정은 뿔뿔이 흩어진 희생과 투쟁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작은 행사일 뿐만이 아닙니다. 이는 대기업이 가져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행동입니다. 그동안 어..